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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붓다] "불자 사회적 책임 위한 지침과 교리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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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2-22 18:03 조회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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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자 사회적 책임 위한 지침과 교리서 만들자" 

2017-02-15 (수) 13:49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박재현 소장, 14일 범불교시국회의 주최 제3회 탄핵시국 대중공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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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탄핵 이후 이행기에서의 불교의 과제와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 중인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소장(왼쪽에서 두 번째) 

 

 

 

탄핵 시국 이후 불교계는 불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동지침과 사회교리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2월 14일 열린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범불교시국회의(이하 범불교시국회의)' 주최 제3회 탄핵시국 대중공사에서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소장에 의해 제기됐다.

 

박재현 소장은 이날 '탄핵 이후 이행기에서의 불교의 과제와 역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석, 그리고 실천 방안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공식적 교재나 지침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소장은 불교적 가치를 사회 속에 실천하기 위한 행동 규범안에 대해 "개인 연구자가 아닌, 불교계 집단 지성의 공동 작업에 의한 일관성 있는 판단 기준과 행동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교활동가와 불교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에 대한 성찰과 평가의 기준이 되고, 단체 간의 질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미 이웃종교에서는 발간된 사회교리서가 불교계에는 부재하다면서 사회학자, 활동가, 종교학자 등으로 불교사회교리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이웃 종교의 사회 교리서 분석과 연구, 토론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회교리서를 경전과 주제별 사안이 담긴 지도자용과 문답식 내용이 담긴 대중용 두 가지로 발간하되, 사회적 쟁점 사안의 담론 형성을 위한 대중적 소책자 발간도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박 소장은 범불교시국회의가 탄핵 부결 시 규탄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사회와 연대해야 하며, 탄핵 인용 시 대선 후보자들에게 사회적 적폐 해소 내용을 공약에 반영하도록 시민사회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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