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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신(新)대승불교를 꽃피우자”[불교신문 3월 26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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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4-08 01:28 조회3,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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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승네트워크가 3월26일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1994년 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현대 사회에 맞는 대승불교 운동을 새롭게 이끌 단체가 출범했다. 

이영철 콘텐츠개발연구원장,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김성규 법률사무소 ‘신영’ 변호사 등 118명은 오늘(3월26일) 서울 종로구 걸스카우트회관 10층 강당서 ‘신대승네트워크’ 원탁회의를 연 뒤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불교의 사회적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종단은 정치세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부처님 삶으로 돌아가자’는 구호 아래 사부대중이 차별 없이 참여하고 탁마하는 공동체를 이룩하고 이를 추동력으로 ‘2020년 한국불교의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신대승네트워크의 깃발을 올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대승네트워크 창립은 지난해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재심 파동에서 비롯됐다. 1994년 종단개혁 정신을 살리기 위한 불교계 활동가들이 모여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사회와 소통하는 불교를 만들고자 뜻을 모은 것. 신대승네트워크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단체로서 제도불교의 틀을 넘어 한국불교 정체성 정립 △‘신대승 E-매거진’ 발간 등 불교와 사회의 가교 역할 수행 △생활수행지침 마련 통한 생활 속 불교 만들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살상 정립 △불교 활동가 지원 및 연대 등을 통해 공유하는 삶의 모범만들기 등 5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웹-플랫폼 개발, 여론조사 집계를 위한 실시간 반응형 리서치 만들기, e-매거진 발간 등 소통 강화를 비롯 아젠다 설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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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하는 청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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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도법스님.

이날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170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조계종단은 사회적 환경이나 권력에 의해 여러 가지 부침을 겪었다”며 “지난날의 역사를 바탕으로 잘못된 점은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향상되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불교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현 상태를 면밀히 진단해 한국 불교가 다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은 “불교를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계승하는 의미에서 새로운 단체 창립을 축하한다”며 “바람직한 길을 잘 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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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및 감사. 우성란, 전준호, 이영철, 김성규, 박병기, 홍기정 위원(왼쪽부터)

재가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박병기 공동대표는 “한국 사회에서 불교가 내적으로는 사부대중 공동체를 일으키고 외적으로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종교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태곤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는 “단체의 창립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과 자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사부대중이 함께해 모인 정재로 한국 불교가 살아날 수 있도록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신대승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영철, 전준호, 김성규, 박병기 씨가 집행위원은 윤남진, 박재현 씨 맡는다.상임위원은 강성식·김관태·김시열·박효상·서재일·이은래·이지범·최승태·한주영·홍종표 씨 등 10명이다. 산하기구는 △아시아불교싱크탱크(대표 손혁재) △협업미래센터(대표 전형근) △ 신대승 e-매거진(대표 류지호) △트랜드&리서치(대표 유승무) △한국불교아젠다위원회(위원장 최연) △수행콘텐츠개발위원회(상임위원 강성식, 한주영) 등 총 6개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스님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대표 일문스님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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