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컴퓨터 나눔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9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컴퓨터가 이제는 작별할 때가 되어, 신대승 불교를 위해 또 다른 10년을 함께 할 “컴퓨터”를 찾는다고 말씀드리고, 나눔 내지 보시 하실 분이 계시는지 찾아 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이에 평소 신대승네트워크를 후원해 주고 계시는 두 분(박정현, 조윤경)의 도반께서 조용히 각각 200,000원과 300,000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컴퓨터를 구입하려면 500,000원 안팎의 금액을 예상하였는데, 꼭 필요한 금액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간절하면 항상 필요한 만큼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두 분 도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신대승네트워크나 저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없는 분께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공유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신대승네트워크가 그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동안의 활동이 스며들 듯이 여러 분들의 마음을 움직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신뢰하는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호시우행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습니다.

어느 분께서는 페이스북을 늦게 보았다고 컴퓨터를 본인이 직접 구입해서 보내주시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미 필요한 만큼의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말씀드리고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다음에 꼭 후원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말씀에 뭉클했습니다.

지난 번 컴퓨터는 이름이 없이 함께 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10년을 함께할 도반에게 이름을 지워줄까 합니다.

도반들께서 인연을 맺어진 컴퓨터입니다.

여러 이름 추천해 주셨는데, "대승씨"가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대승씨"와 함께 신대승네트워크가 잘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