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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수요밥상 "고등어감자조림 및 젓갈 쌈밥, 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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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2 18:20 조회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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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요밥상(6. 21.)은
고등어감자조림과 젓갈 쌈밥, 소고기 미역국 등으로 준비했습니다.
젓갈은 멸치속젓, 명란젓, 멍게젓의 3종류로 조계종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분께서 나눔해 주셨고, 각종 쌈채는 조계종 민주노조 박정규 부장이 틈틈히 주말농장하면서 수확한 것을 보내준 것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투기에 대해 분노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줄어들고, 소금 사재기도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내 수산물 위주로 한끼를 준비한 것도 이 사안과 더불어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비용을 더 들이면 바다로 방류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굳이 바다로 방사능 오염수를 내보내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인과는 분명하다는 이치를 모른 척 애써 눈감기 때문 입니다.

바다가 공유라는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기에 함부로 다루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가꾸고 보존하자는 것입니다.

바다에 살고 있는 무수한 생명들이 안전하고 평온해야 사람들의 생명도 안전하고, 평온해 집니다.

그것이 붓다께서 가르쳐주신 연기의 이치입니다.

오늘도 10분이 함께 한끼를 나눴습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식사 후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바다 투기 반대 일인시위를 하시는 해안스님 지지 방문을 하였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심에도 하루도 빠짐 없이 비오는 날에도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일인시위를 하시는 해안스님과 혜조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한끼의 인연공덕이 바다의 안녕과 뭇생명에게로 회향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제철음식으로 한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또한 서로를 격려하며 힘이 되어주는 자리입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가 주최, 주관하고, 불교환경연대가 협업하며, 대한불교진흥원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수요밥상은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1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합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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