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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대승 어울림법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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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16 16:32 조회3,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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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곱 번째 어울림법석 주제는 ‘재가수행 어떻게 할 것인가 _ 일상에서 늘 "깨어 있기'였습니다.

행복수업 협동조합 이사장이신 혜봉법사는 행자시절 동국대에 입학해  한국불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살사상연구회 창립에 관여하고, 정토회 초기 멤버로서 수행을 지도하면서 '세상이 바뀌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수행 만행의 길에 들었다고 합니다. 서암스님을 모시고 간화선 수행, 용타스님의 동사섭, 위빠사나 수행, 청화스님의 염불선 수행, 구인사 주력 수행 등을 거쳐 명상아카데미를 만들어 수행모임을 이끌다가, 내부 갈등을 계기로 고민과정에서 티벳불교를 알게되었는데, 특히 보리심 수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람살라에 가서 티벳불교를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현재 행복수업 협동조합을 만들어 수행공동체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혜봉법사는 한국불교의 위기 해소의 길을 '수행'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며, 수행방법으로는 선불교를 중심에 두고, 상좌부불교의 위빠사나를 수용하여 기본을 닦고, 티벳 금강승불교를 적극 수용하여 제4의 불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제4의 불교는 부처님 재세 당시의 승가정신에 바탕하여 출재가자의 위계구조를 넘어, 담마가 중심이 되는 공동체불교로 시대의 모델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혜봉법사는 사회변화를 위해서도 '명상 수행'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수행의 목적은 회향에 있다고 합니다. 즉 다른 존재의 행복을 위해서 상처에서 벗어나도록, 해를 입히지 않도록 하는 행위가 수행자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무아에 대해서는 연기적 자아, 즉 조건 지어진 자아이며, 내가 없다는 생각이나 관념도 오류라 합니다. 자기 중심에서 보고 듣고, 사고하면, '업'이 발생하여 있는 그대로 보고 듣지 못하게 되기에, 집착이 발생해 세상을 왜곡시켜 보게 되기에 결국 자신에게 다시 상처를 준다고 하며, 그래서 자기에서 벗어나 무아를 성취할 때 바로 보게 된다고 합니다. 

트라우마 해소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개인적 실천과 사회적 실천이 둘 다 필요한데, 구조적으로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고,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응당한 죄값을 받도록 하되, 미워한다는 것은 관념이자 개념으로 상대의 마음 또는 행위도 조건지어지는 것이고,  마음에 심어진 것은 없어지지 않기에  내적 수행을 통해 상처, 고통, 무지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지점에서 불교의 보리심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보리심의 핵심은 자비와 공성으로 체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며, 특히 스승이 중요한데, 맹목적인 추종을 금지하고 스승을 간별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신대승네트워크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첫째, 공성의 지혜를 터득하여 열린 마음으로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와 사랑을 위해 연기적 관점을 지니고 몸과 마음으로 터득하는 보리심 수행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를 권하였고 ,

둘째, 세계가 불교를 어떻게 활용하고자 하는가를 보고, 불교를 과학적으로 풀어가야 하며, 전통보다는 '담마' 중심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성에 대한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여주었습니다.  

다음 달 어울림법석은 8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30장소는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법석의 주제는 신대승 육바라밀과 직장과 노동’. 직장의 안전함을 위해 불자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듣고 나누도록 할 예정입니다. 

7월 법석의 호스트는 방기연가디언은 정연도기록자는 박경해.

나눔과 공유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니누구나 오셔서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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