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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포커스] 로힝야 피해생존자 보호와 학살 책임자 처벌에 관한 국제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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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19 11:46 조회1,1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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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피해생존자 보호와 학살 책임자 처벌에 관한 국제컨퍼런스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모임, 8월 23일(금)~24일(토) 서강대에서
실천승가회, 신대승네트워크 등 연대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에 대한 집단학살 2주기를 맞이하여 피해자와 연대하고 미얀마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및 미얀마 불매운동을 펼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실천승가회와 신대승네트워크 등 국내외 23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모임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로힝야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로힝야 피해생존자의 보호와 진상규명 및 정의실현을 방안을 논의하며 나아가 학살책임을 부인하는 미얀마 정부와 군부에 대한 규탄과 보이콧 그리고 군부에 대한 국제 제재를 촉구할 예정이다.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강대학교 바오로관 101A 강의실에서 개최되는 로힝야 국제컨퍼런스에는 유엔 미얀마인권특별보고관인 이양희 교수를 초청하여 로힝야 및 미얀마 소수민족에 대한 학살과 성폭력, 로힝야와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의 증언, 로힝야 생존자와 연대하는 아시아의 목소리, 미얀마 정부에 항의하는 불매운동 및 여행,투자, 문화교류 안하기, 집단학살 책임자 처벌의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10시에는 참여연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로힝야 학살 생존자들의 실태 및 보호의 필요성, 그리고 학살책임자 처벌 및 제반 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사회의 참여 및 국제캠페인에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8월25일 오전10시에는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국제활동가들과 한국시민사회단체는 공동으로 로힝야 학살 규탄 및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모임에는 불교계의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신대승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광주인권평화재단, 정의기억연대, 국제민주연대, 민변 국제연대위원회, 생명평화아시아, 사단법인 아디, 작은형제회, 진실의 힘, 참여연대, 해외주민운동연대, 프란치스칸 가족 정평창보, 천주교 여자장상연합회 생명평화위원회, 예수회사회사도직위원회, 천주교남자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예수회인권연대연구센터가 연대하고 있다. 

<로힝야 국제 컨퍼런스 배경>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의 집단학살(Genocide)과 대량난민사태가 발생한지 500일이 넘었지만 문제 해결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90만명에 이르는 로힝야 난민들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열악한 방글라데시 캠프에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티고 있으나 미얀마 정부는 여전히 그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40여년 간 진행되어 온 로힝야에 대한 박해와 2017년8월25일에 벌어진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민간인 집단살해, 강간, 방화에 대해 미얀마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엔은 진상조사를 통해 로힝야에 대해 반인도적 범죄,전쟁범죄, 집단학살이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렸고, 미국 하원도 미얀마 로힝야족에게 집단학살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구제 등 전환기 정의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안보리는 미얀마를 지원하는 중국의 반대로 본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로 회부하지 못하고 있고, 주요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확산할 때이다.

로힝야 난민의 보호가 시급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캠프에 거주하는 로힝야 난민들의 삶은 처참합니다. 한 달에 쌀50kg, 식용유, 콩과 일부 필요 물품에 대한 지원이 전부입니다. 생존조차 버거운 상황에서 경제적 기회를 미끼삼은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난민인구의 절반이 넘는 아동에 대한 교육은 전무합니다. 이들을 교육하지 않으면 로힝야의 미래는 없습니다.

한국 사회도 로힝야 이슈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선, 위안부 피해자와 지원단체의 권리구제 활동은 유사한 성범죄 피해자인 로힝야 여성들에게 귀감/연대의 고리가 됩니다. 100년의 세월을 두고 발생한 두 사건의 피해자들이 공통된 목소리로, 같은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 되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노력 없이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절박함을 국제 사회에 전달하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한국은 미얀마에 크고 작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를 비롯한 대기업과 수백개의 의류업계의 중소기업은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518재단이 아웅산수치의 인권상을 철회하는 동안 한국의 투자자본은 라카인 지역을 포함한 미얀마에 더 많은 투자를 약속하거나 준비해왔습니다. 국제사회가 미얀마 정부에게 집단학살의 책임을 촉구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더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조성해 왔습니다. 문제해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로힝야 희생자들에 대한 학살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라카인주에 투자하는 것은 로힝야 피해자들의 권리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염려가 큽니다.

<국제컨퍼런스의 목적>

로힝야 학살 2주기에 기해 한국시민사회와 로힝야 디아스포라 활동단체 및 활동가 그리고 유엔미얀마인권특별보고관 이양희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법률가, 활동가들의 성찰과 유의미한 대안을 경청하고 토론하고 나아가 해결의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로힝야 국제컨퍼런스의 공동 주최단체들은 로힝야 디아스포라 활동가 단체와 전문가들로서 학살이 있었던 직후부터 유엔을 비롯한 주요 각국정부에 로힝야 집단학살 생존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으며 그간 유럽과 미국에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며, 아시아에서는 이번 서울 컨퍼런스가 최초로 열리게 됩니다.

<로힝야 국제컨퍼런스 일정표>

8월 23일 1일차

9:00-9:30 등록
9:30-9:55 개회
인사말: 로힝야자유연합, 한국시민사회 대표

10:00-10:50 기조연설I

주제: 앞으로 나아갈 길
- 이양희 교수, 유엔 미얀마인권특별보고관; 성균관대학교 교수; 국제아동인권센터 대표, 한국

10:55-12:00 세션1 
로힝야와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의 목소리

- 야스민울라, 로힝야인권네트워크 대표, 캐나다
- 호 셍, 미얀마 샨족 여성운동네트워크 활동가
- 나우 마이 우, 카렌전국연합 자문관, 미얀마

12:30-13:30 점심식사

13:30-14:35 세션2
미얀마 및 아시아에서의 성폭력 대응

- 라지아 술타나, 로힝야여성복지회 대표; 변호사,
방글라데시
-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한국
- 라히마 베검, 쉴수없는존재, 연구자/활동가, 영국

14:40-15:45 세션3
로힝야 생존자와의 아시아 연대

- 킨 마이 아웅, 인권변호사, 로힝야자유연합 활동가, 미국
- 테레사 데란 에 &유첸웨이, 타이완여성구조재단, 타아완
- 박종훈 신부, 예수회인권연대연구센터 소장, 한국

15:50-16:55 세션4 
미얀마와 아시아에서의 인종주의 대응

- 탯 웨 윈, 흰장미캠페인, 미얀마
- 제임스 고메즈, 아시아센터 이사, 태국
- 신지영,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조교수;<난민´현장>프로젝트, 한국

17:00-17:30 기조연설II
- 사라 호세인, 미국무부 용기있는 여성상(2010); 방글라데시 대법원 바리스타; 법률 지원 및 서비스 트러스트 대표이사, 방글라데시

17:30-18:00 마무리

<8월 24일 2일차>


9:00-9:30 등록
9:30-9:45 기조연설III
다토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 국회의원, 전 United Malay National Organization 전 대표
9:45-10:50 세션6
보이콧 미얀마: 여행, 문화 및 정부 영역

- 마웅 자니, 자유로힝야연합 코디네이터; 캄보디아기록센터 펠로우, 영국
- 타판 보세, 기자; 작가; 다큐제작자; 남아시아인권포럼 사무총장, 인도
- 마브르 마호메드, 쉼없는 존재, 영국

11:00-12:05 세션7
보이콧 미얀마: 기업투자와 라카인 인권

- 나이 산 르윈, 자유로힝야연합 코디네이터, 독일
- 미치미 무라무치, 가쿠수인대학 국제정치학 교수, 일본
-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 기업과인권네트워크, 한국

12:10-13:15 세션8
집단학살 책임자 처벌 수단

- 캐서린 사우스윅, 전 유고슬라비아전범재판소 클럭; 싱가폴대학교 법학박사 후보,미국
- 도렌 첸, 자유로힝야연합; 데스티네이션 저스티스 공동설립자 및 이사; 전 캄보디아전범재판소 피고대리인, 프랑스
- 다우이다 시아시, 로힝야지지전문가그룹; 전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업무부 대표, 미국

13:15-13:30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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