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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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한국사회와 불교..10년 성찰.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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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13 15:33 조회1,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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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와 불교..10년 성찰.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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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불교계 출재가 단체가 한국 사회와 불교의 10년을 성찰하고 2025년 불교미래 모색을 주제로 첫 번째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자들은 지나친 서구화가 물질만능주의의 폐단을 낳고 있다며 열린 문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종교가 자비의 윤리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표현될 만큼 급변하고 있는 세계 속에서 바람직한 종교와 불교의 모습은 무엇일까?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신대승네트워크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불교계 출재가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 단체는 어제 한국사회와 불교, 10년 성찰과 2025년 불교미래 모색을 주제로 첫 번째 토론회를 열고 지난 10년 간 한국사회의 거시적 변화와 불교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YNC-일문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대표
(출세간의 가치로서 세간에 불교 본연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대승네트워크 윤남진 소장은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난해 촛불민심에 의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사회적 이슈와 인권, 환경 등 10가지 중심 키워드로 분석했습니다.

윤 소장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정작 국민과 청년들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다며 2015년 등장한 N포세대와 같은 신조어는 생존의 근간마저 위협받은 우리사회를 나타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YNC-윤남진/신대승네트워크 소장
(2015년에 여러 가지로 등장해서 여러 가지로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 국적 포기자가 세계에서 1위입니다. 가장 많이 국적을 포기하는 나라입니다.)
한국교원대학교 박병기 교수는 우리사회는 지금 고속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에 따른 극심한 빈부격차와 물질만능 주의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가 연기와 공의 세계관을 토대로 새로운 차원의 공유경제 체제를 인식하고 구성원들 간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이 가능하도록 여실지견과 자비의 윤리적 대안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YNC-박병기/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소외된 사람들은 더 가난하고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사회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압축성장이 가져온 기회비용 중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대승네트워크는 어제 1차 토론회에 이어 오는 7월 3일 ‘흘러간 10년, 받아는 성적표’를 주제로 2차 토론회를, 8월 26일에는 ‘2025년 미래불교, 희망은 어디로부터 오는가’를 주제로 3차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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